재한 몽골 학교 자문 위원
신진철 전도사를 따라 지하철 광나루 역에 내려 미라가 다녔던 장신대 오르는 길옆에 4층 신축 건물 몽골 학교다.
처음으로 만난 유해근 목사는 15년전 그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지를 해결 하고자 이 사회 구조적 모순과 싸우다가 얻은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실명이 된 장애자라고 한다. 눈이 멀어도 그는 만나는 이들을 정확히 기억 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의중을 꿰뚫고
적절한 선교적 사명을 주는데 달인이다. 지금 그는 나섬 공동체 대표이며 재한 몽골 학교 재단 이사장과 나섬 교회 담임 목사이다.
그가 지은 공동체명 나섬은 나그네 섬김의 준말인데 주로 가난한 나라에서 노동자로 온 사람들을 위한 사역에 평생을 바쳐온 분이다.
일찌기 타 교회와 다르게 외국 노동자들을 상대로 하나님 말씀을 알게하는 일을 20여년 해온 그가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일 역파송
선교사를 네명씩이나 키워 낸 일이리라. 한국인들에게도 힘든 목사가 되는일을 인도에서온 노동자가 15년이나 각고를 딛고,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올해 목사 안수를 받고 자기네 나라로 선교를 가기로 했단다.
이분의 아이디어로 세운 동대문 역사 박물관옆 동대문 비젼스쿨은 외국인 노동자와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글 교육과 고충 처리를 위해 세워졌다.
은퇴자들이 제2의 인생을 성경 말씀데로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도록 하기위해 누구나 몽골 학교 비젼 스쿨 과정을 이수하면 복음을 모르는 이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선교적 삶을 할 수가 있다고 한다. 내가 제7기 뉴 라이프 미션 스쿨 회장이 된 것도 주님의 예비 해 놓은 길이 아닐까.
아마도 나의 경력과 향후 사명을 염두에 두고 한 쓰임 받도록 하기 위한 그의 작품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