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몽골 드넓은 초원을 가다.

sunnypark 2016. 2. 12. 06:00




나섬 New life mission school 7기 10명 포함 34명이 도착한 울란바토르공항에서 각자 핸드케리한 50여점 사진들이 무사히 통관 되여,

일행이 서너시간 자고 도착한 UB 예술회관 전시장으로 옮겨져서 이곳 서울 몽골학교 출신 청년들이  차리고 있었다. 이 사진 속에는

한국 속 몽골인들의일상을 담은 것들로,이곳 시청 전시가 끝나면 울란 바토르 대학에서 약 반년간 전시후 주 몽골 한국 대사관 포치에 전시될 것이다.


이 몽골 학교 출신 청년들은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유해근 목사님 내외분을 빙 둘러 싸고 차려 논 다과 조차 드실 시간도 주지 않고 감격해 했다.

15년전 한국 어느 시골 양계장 노동자였던 처녀가 국교인 라마교인 고국에 역파송 선교사가 되어 섬기는 보르마 목사의 달동네 교회도 보고,

우리는 유목사님의 말씀과 이 여행의 주제가? 노사연의 바램을 불러가며 끝없이 펼쳐진 몰골 초원을 달렸다,

한때 재한 몽골학교 교사였던 우영슈랭씨는 이제 남편과 함께 그의 고향 우문 고비 작은 마을로 돌아와 있다.

그의 소개로 이번에 이곳 제2학교와 교류 협력 MOU를 교환했다


가다가 내려 바람을 맞으며 소변도 보고, 지천으로 널려 자라고 있는 부추꽃 냄새도 맡으며 갔다,

수십 수백 마리의 양떼,말떼,소떼들 그리고 낙타떼들....,

내 하모니카 소리에 높은 암벽 둥지를 나와 그 큰 날개를 펼치고 맞아주던 독수리들,

사람들에게 닥아와 안아 달라는 어린양, 나를 위해 기꺼이 그의 쌍봉 달린 등어리를 내어준 순한 눈을 가진 그 낙타를 잊을 수가 없다!


600킬로를 11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게르에서는 초원의 석양, 무수히 많은 별들도 있지만,

인간을 위해 이땅에 오신 예수의 모습으로 그들의 생을 기꺼히 내주는 염소와 양고기 허륵!

우리 일행이 타고간 우문 고비 버스 투어에서는 주제 "징기스칸의 길을 묻다"의 해답을 찾았다!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길을 여는 자는 흥한다는 유목민의 삶속 진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