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교 갈 준비를 마치고, | | | 미션하이웨이와 비전트립 |
김영옥 선교사님이 왜 한달만에 다시 돌아 오셨으까?
궁금해 하던중,아니나 다를까, 유해근 목사님이 나를 부르신다.
다짜고짜 필리핀으로 빨리 준비해서 선교사님 따라서 한글 가르치러가라 하신다.
동대문 센타 팀장으로서, 파송 교사님들이 불편함 없이 다녀 오실 수 있도록
시다바리해 주고, 코디네이터 역활도 해야 된다고 하신다~ㅋ..
권성희목사님은 비행기 편 주선을, 한순옥 목사님은 교사님들 인력 풀을 관리 하시기로 임무를 주셨다
거기는 한국 사람들끼리 대낮에도 총 쏴 죽이고 한다는데, 왜 하필 내가 그곳으로?
우리 어머니 연세 아흔 둘이시고, 석달전 넘어지셔 다친 허리 물리 치료도 모시고 가야 하는데...,
아내랑 아쿠아 댄스도 가야하고, 7월 말의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발 출전 준비 연습도 아직이고,
8울 1일의 늘푸른 교회 양평 수양회, 8월 22일 해외 가족 여행, 9월 개강하는 방통대 영문과 입학, ,,,,,,,,
이 복잡한 내 일상은 어찌하고?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그랬듯이 복잡한 일상속, 우둔한 나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 하신다.
8월 3일 부터 2주일간 선교사님을 따라가서 아이들도 가르쳐 보고, 현지에서 밥도 해 먹어보고,
가는 길도 살펴보고, 거기 필리핀 사는 이웃들도 만나 보도록 하셨다.
일정이 잡히고, 가서 내가 즐기는골프도 치고 할 요량으로 준비하던중
최경오 집사님과 김일홍 집사님 두분 형님들이 나와 동행 하시겠단다.
골프도 치고 수영도 하며 즐기다 오자고 했더니
펄쩍 뛰시며 골프는하지 말라고 하신다. 골프 치지 말라는 성경 구절도 없던데~
좀 섭섭했지만 다시 생각 해 보니, 인이 배긴 세상적 삶속에 갇힌 나를 일깨워 주신 말씀이다..
골프를 접기로 작정하니 마음도 가벼워 진다.
날 믿고 동행 해 주시는 이분들을 놔 두고 혼자 즐기겠다니! 내 소견이 너무 짧아 부끄럽다.
최집사님은 몽골 비젼트립 동기였고 나의 선임 동대문 센타팀장이시다.
이 두분 집사님들은 오래전부터 교회를 함께 섬기시며, 우리 뉴라이프 미션에 열성이신 선배들이다.
베드로가 갈릴리 해변에서 예수님을 만난후,
그의 일상인 어부의 삶을 다 접고 예수님 제자의 길을 가셨듯,
지금껏 누리며 살아온 것도 다 주님 은혜인걸 아는 우리가 마지막 할일은
유 목사님이 일러 주신데로 행복 학교로 가는 길이다.
죤 번얀의 소설 천로역경속 크리스쳔처럼 에반젤레스가 일러준 좁은 문 저 넘어 천국을 향하여 떠났듯이~^^
2016년 7월 31일 새벽,
뉴라이프 미션 스쿨
제 7기 박승회.
집사님 올리신 글 잘 읽고 감동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겠다고 부르시면 언제나
응답하고 달려가겠다고 수없이 기도하며
주신 사명 감당하겠다고 하면서도
아직도 필리핀 행복학교로 달려가지못하는
저는 부끄럽기만 합니다
언젠가는 결단케 하시리라 믿으며
기도합니다
집사님 뜨거운 날씨에 무사히 잘 다녀
오시십시오 최경오집사님과 김일홍집사님
세분 모두 안전하게 건강하게 다녀오시길
기도합니다 이제 씨앗이 뿌려졌으니 큰 열매
거두는 주님의 복음전파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먼저 가 있는 김영옥 서정길 최현숙 선교사님
들과 함께 모두모두 영육간에 강건케 하여
주시고 주님 주신 사명 잘 감당케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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